2020년 여주 만두전골 맛집 <그늘집>

2020. 2. 23. 18:0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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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봄이 오는 듯하다가

꽃샘추위로 인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하늘엔 겨울에 보지 못한 눈이 내렸다.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 졌다.

근처 맛집을 찾아보던 중

만두전골이 맛있어 보이는 식당을

발견하고 그리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네비 양(?)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는데

고개를 갸웃 뚱한 위치에 식당이 있다.

외관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바꾼 듯했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냉면은 여름에만 된다는 안내문이 있다.

냉면 맛집이기도 한 듯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밖에 날이 추워서 더 그런지 몰라도

동화에 나오는 벽난로를 피운

따뜻한 오두막 집에 들어서는

기분이 들었다.

무튼 사장님이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

메뉴를 정했다.

가마 한우불고기 밥상도 땡겼지만

만두전골을 먹으러 왔기에

망설임 없이 만두전골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갈한 밑반찬을 보니

맛집이라는 느낌이 확~왔다.

이어서 먹음직스러운

만두전골이 나왔다.

만두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한 입에 먹기에는 부담이 됐지만

한 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한 입에 먹으니

입안에서 만두피가 감싸고 있던

고기 육즙이 퍼지고

고기가 입안 가득 머금어지며

가운데 숨어있는 새우가 입에 씹히면서

식감을 더해주면

그래 이 맛이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올 듯했다.

유부 만두는

안에 당면이 들어가 있어서

색다른 맛을 더 했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했던가

아쉬운 점은

공깃밥은 따로 주문을 해야 나온다는 것이다.

ㅠㅠㅠ

공깃밥을 주문하고

시원 따뜻(?) 얼큰한 국물과 함께

밥 한 공기를 뚝딱해치웠다.

집 밥의 느낌이 물씬 나는

그런 맛있는 한 끼 식사였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

다른 메뉴 또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메뉴일듯하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식당이며

연인 또는 커플이 와서

맛있게 음식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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