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주 갈비찜 맛집 <미식가>

2020. 2. 5. 21:2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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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정동진에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에 눈도 내리고

날씨도 추워서 따뜻한 것이 먹고 싶었는데

여주에 맛집이 맛집이 있다고 해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검색하여 찾아보다가

이 집인지 저 집인지

몰라서 그냥 느낌 가는 대로 가보기로 했다.

느낌 아니까~ㅋㅋㅋ

제일 유명해 보이는

매운 갈비찜 맛집으로 향했다.

위치는 생각보다

외지에 있어서 초행길에

조심히 운전하여 도착했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식당 이름부터 맛있어 보이는

미식가라는 식당이다.

식당에 들어서니

지금 시국이 돌아다닐 시국은 아니라 그런지

아니면 평일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 한 팀 없이 한적했다.

흠???

일단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은 따로 내어주진 않았고

주방 앞에 큼지막한 메뉴판만 있었다.

물어보나 마나겠지만

이 집 시그니처 메뉴인

매운 갈비찜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요즘 핫한 미스트롯이 방영되고 있었고

주위를 둘러보다

매운 갈비찜 포장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먼저 사이드 반찬들이 나오고

그다음 기다리던 매운 갈비찜이 나왔다.

식감부터 식욕을 자극하며

침샘에서 침이 마구 솟구쳤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입안에 침이 고인다.

그때의 맛이다 시금 기억나는 듯하다.

매울 것 같아 망설여졌지만

일단 한 번 맛보니

매웠다.ㅋㅋㅋ

너무 매웠다.ㅠㅠㅠ

근데 이 매운맛의 중독성이랄까?

매워도 매워도 계속 먹고 싶어 졌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면서도

손이 멈추질 않았다.ㅋㅋㅋ

이 것은 나라가 인정한 합법적인 마약?

그리고 밥은 누룽지를 해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밥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둘이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인 듯 하지만

이 매운 갈비찜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순간

저 많아 보이는 밥도 순식간에

사라진다.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운 속을 달래기 위해

누룽지까지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매운 갈비찜은 진짜

집에 와서 다음 날 일어나면

생각나는 맛이다.

포장됩니다라는 문구가 생각나면서

하나 포장해올껄...하는 생각이 문뜩

머릿속을 스쳤지만 이미 늦은 일ㅠ

무튼 여주에 들릴 일이 있다면

한 번은 와봐야 하는 맛집인듯하다.

다음에 여주에 오게 된다면 한 번 더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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