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주 삼겹살 맛집<육낙원>

2019. 10. 31. 21:18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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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낙원>

오랜만에 상주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출출해졌다.

뭐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간만에 삼겹살이 너무 땡겼다.

급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 졌다.

요즘 안 그래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유행이라 돼지고기를 사람들이 많이 안 먹는다고 하던데

응???ㅋㅋㅋ

갑자기 먹고 싶어 진 건 왜 일까?

무튼 상주에 괜찮은 삼겹살집을 찾다가 보니

육낙원이 눈에 들어왔다.

드라이 에이징 숙성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었다.

그리고 소고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표

자리에 앉아 고민할 것도 없이

삼겹살 3인분이랑 항정살 3인분을 주문했다.

손님이 짜다면 짜다!!

주방에 문구가 눈이 띄었다.

손님이 짜다면 짜다!!ㅋㅋㅋ

사장님 센스가 만랩인듯하다.

그런데 정작

삼겹살 사진이 없다.ㅠㅠㅠ

이런 아직도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깜빡깜빡한다.-_-;;

무튼 설명하자면

주문한 삼겹살은 선홍빛 색과 함께

두툼하니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처음엔 몰랐는데 

삼겹살은 직접 구워주셨다.

전문가가 구워주셔서 그런지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고기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숙성된 고기라서 그런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았으며

고기의 맛 또한 한층 더 깊어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ㅎㅎ 

삼겹살을 게눈 감추듯이 해치우고

바로 항정살을 불판에 구웠다.

다행히 항정살 사진은 찍었다.

삼겹살로 배우를 채우고 나니

정신이 좀 돌아와 사진을 찍었다.ㅋㅋㅋ

항정살 역시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고기를 다 먹고 다니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서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식사를 하기로 하고

비빔냉면과 물냉면 2개를 주문하였다.

고기엔 역시 냉면이...ㅋㅋㅋ

물냉면
비빔냉면

비냉은 조금 매운 감이 있었지만

매콤 달콤하니 맛있었다.

물냉은 시원한 육수가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맛이었다.

후다닥 한 끼 식사를 다 마치고 나니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고 삼겹살도 맛있고

나름 괜찮은 삼겹살 맛집인 듯하다.

나중에 오게 되면 소고기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상주에서 삼겹살이 땡길때 오면 좋은 식당인 거 같다.

연인이나 커플 또는 친구들이나 가족이 함께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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