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강릉 사천해변 물회 맛집<장안횟집>

2019. 10. 6. 15:50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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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횟집>

징검다리 연휴를 그냥 보낼 수 없어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강원도 강릉을

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 번주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올라오는 것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일정을 변경해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다.

태풍은 강원도 쪽에 피해를

입히고 지나간 듯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강원도 쪽에 피해는 있지만

축제나 행사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하여

일단 계획대로 가기로 하였다.

약 3시간을 넘게 달려 강원도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미리 검색해둔 강릉 횟집으로 향하였다.

강릉횟집

지금 강원도는 커피축제 및 오징어 축제 기간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걸 어느 정도 각오하고 갔다.

웨이팅이 있더라도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입구에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장안횟집 입구

아마 우리가 도착했을 시간이 점심시간을 지난

무렵이라 그런 듯했다.

여기저기 손님들이 나가고 테이블을 치우는 곳이 많았다.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다.

주문은 1인 1식이 원칙이다.

메뉴판

메뉴판은 단출했다.

역시 맛집이라면 이래야지.ㅋㅋㅋ

오늘은 오징어가 안된다고 했다.

가격은 일단 18000원이라...

조금 비쌌다.

관광지라서 그런가?

무튼 가격을 뒤로하고

가자미 물회랑 가자미 덮밥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이건 뭐 패스트푸드 식당보다

음식이 더 빠르게 나왔다.

아마 손님이 많아 미리미리 세팅을 하고

준비를 해둔 모양이었다.

가자미 물회
가자미 회덮밥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옆에 미역국도 나왔다.

우럭 미역국은 주문 안 해도 맛을 볼 수 있게

나오는 듯했다.

가자미 물회에 국수사리를 먼저 넣고

한 입

그다음 회랑 야채랑 한 입

새콤 새콤 달콤한 맛이 좋았다.

물회는 이래야지 ㅋㅋㅋ

다른 집보다 자극적인 맛은 덜했지만

전체적으로 간과 맛이 어우러져 있었다.

회덮밥 역시

고소하면서 씹히는 회 맛이 괜찮았다.

원산지 표시

 강릉에 도착하여 물회를 먹고 나니

아~ 내가 바닷가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까지 온 보람도 있었다.

강릉에 와서 물회를 먹고 싶다면 한 번 와보면 괜찮은 곳이다.

친구들이나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으며

가족들이 여행 와서 추억에 남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물회를 못 먹는 사람들은 미역국을 주문해서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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