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9 - 클라이밍 굳은 살 제거 <괴솔>

2019. 5. 30. 00:05Clim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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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솔

 

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 있다.

그것은 굳은살인데 홀드를 하루에 수백 개씩 잡다 보니

굳은살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처음에는 굳은살이 생겼을 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다른 운동들도 하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렇게 굳은살이 생긴 상태로 계속해서 홀드를 잡다 보니

굳은살이 점점 자라나는 것(?)이다.

점점 부위가 커지는 것이 보였다.

 

손으로 계속 홀드를 잡다 보니 굳은살은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자라나 있다.ㅠㅠㅠ

(키나 좀 더 자랐으면,,,)

심지어 손가락 끝부분도 굳은살이 만져진다.

 

굳은살을 방치하고 운동을 계속해도 불편하지 않으면

굳이 제거를 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해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굳은살을 제거 하지않고 홀드를 계속해서 잡다 보면

굳은살이 뜯어져 나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생각만 해도 너무 아플 듯)

 

그래서

굳은살이 생겼으면 그 부위에 조치를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향후 굳은 살이 뜯어져 나지 않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굳은살 부위에 테이핑을 감아주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나는 테이핑을 감으면 홀드를 잡을 때

먼가 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서 선호를 하지 않는다.

(클라이밍 테이핑 감는 방법은 다음에 다뤄보자.)

 

 

그래서 굳은 살을 직접 제거하는데

집에 있는 커터칼이나 면도기로 제거를 하다가 피를 본 적 있다.

 

그 후,

굳은살을 제거하는 도구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이 괴솔이라는 제품이다.

 

괴솔제품 (좌)본체 (우)면도날

 

시중에 여러 가지 제품이 있었지만

괴솔 제품은 일단 독일산이다.

왠지 그냥 믿음이 간다.ㅋㅋㅋ

 

나는 잘 모르지만

괴솔은 60년 전통과 기술력으로 전문가용 페디큐어 브랜드라고 한다.

 

괴솔 면도날과 본체

각각 분리가 가능해서 사용 후 세척이 용이하다.

본체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녹슬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면도날은 스테인인리스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면도기랑 같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면도날은 위아래 양면이어서 위아래로 두 번 사용이 가능하다.

 

굳은살 부위를 천천히 살살 긁어주는 느낌으로 제거를 해야 한다.

그냥 힘을 주어 한 번에 제거하려다보면

정상적인 살도 같이 잘 나가 피를 볼 수도(응?)

무튼 조심해야 된다.

 

한 번에 제거한 다기 보다 여러 번 나눠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해야

다치질 않는다.

 

굳은살을 제하려다가 오히려 다치면 억울하지 않을까?

그래서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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