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처님오신 날 <대구 팔공산 동화사>

2019. 5. 13. 10:20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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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화사

 

5월 12일 부처님오신 날이다.

나는 불교를 믿는 

불자도 아니고

특정 종교를 믿는 종교인도

아니다.

 

부처님오신 날이라하여

절을 가본 적이 없다.

 

크리스마스라고

교회를 안가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

 

그럼에도

 

이번 부처님오신 날은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양을 기다리며...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동화사에 진입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한 시간은 넘게 걸린듯 하다.

 

동화사에 도착하니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금강산도 식후경ㅋㅋㅋ)

 

공양을

한 그릇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난 생처음으로

절밥을 먹었다.

 

하...

 

이 놈의 음식 앞에서는

이성의 끈을 잠시 놓아서

사진찍는 것을

깜빡하였다.

(나 블러그 가능합니까?ㅠㅠㅠ)

 

 

무튼

인생 첫 공양은

 성공적(?)이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너무 배가 고픈

이유도 있었지만

절에서 먹는 나름의

운치도 더해지고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사찰

 구경을 시작하였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열린 다양한 행사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사찰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령

절 한켠에 놓여있는

풍령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었다.

 

절 앞을 수놓은 연등

다른 한 곳에서는

알록달록한

연등을 매달아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팔공산 자락에 있어서

그런지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었고

 

도시에 찌들려있던

머리 속도 맑아지는

느낌이 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다.

 

평소

부처님오신 날은

그냥 빨간날이 었다면

올해는 나름 의미있고

알찬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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