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15 - 클라이밍 초크

2019. 6. 11. 20:20Clim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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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Chalk)>

 

클라이밍에서 암벽화 못지않게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초크이다.

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땀이 나게 되는데

손에서 나는 땀은  홀더를 잡는 데 있어서 불리하다.

 

나는 다행이 손에 땀이 그렇게 많이 나질 않지만

다한증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홀더를 잡는데 있어서 불리한 건 어쩔 수 없다.

 

사람은 하루 종일 땀과 기름, 기타 수분을 생성하고

분비한다고 한다.

이러한 분비물은 운동을 하면 더 활발해지는데

클라이밍의 경우 이러한 땀으로 인해

홀더를 잡는 데 있어서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사용하는 것이 초크인데

초크를 사용하여 손을 건조하게 함으로써

마찰력과 접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초크는 대부분 탄산마그네슘으로 만들어지는데

우리는 간략히 줄여서 탄마라고 하기도 한다.

 

탄산마그네슘은 마찰력과 접지력을

요구하는 운동에서 주로 쓰이는데

클라이밍도 여기에 속하는 운동이다.

 

클라이밍 초크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의 형태로 나뉘는데

블록, 가루, 액체가 있다.

 

 

어느 것을 사용해도 사용하는 사람의

개인적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

기능이나 성능의 차이는 없다.

 

액상 초크는 알코올과 혼합된 탄산마그네슘이다.

액상 초크 사용법은

우선 손에 쏟아져 로션처럼 펴 바른 후

입으로 살살 불어주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손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액상 초크의 장점은 치약처럼 튜브에 들어있어서

휴대가 용이하고 초크 가루가 날리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오래 손에 남아있어 지속력과 접지력이 좋다.

단점은 알코올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보니

마를 때 알코올 냄새가 나며

알코올 성분이 피부를

너무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오순 액상초크
액상초크 바른 상태

최근에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액상 초크는 오순에서 나온 제품으로

100ml, 200ml 용량이 있다.

 

다른 제품의 경우 사용해보질 않아

어느 것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순 없지만

아직 미세한 초크의 차이를 느낄 만큼의

실력도 아니거니와.ㅠㅠㅠ

 

아무튼

오순 리퀴드 초크는
오순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뒷면에 Made in czech가

적혀 있는데 그냥 믿음이 간다.ㅋㅋㅋ

가루 초크는 말 그대로 가루 형태의 초크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초크백에 넣어서 사용한다.

 

가루 초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액체 초크의 경우 등반 중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이 날리며

습기에 약해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나는 주로 액상과 가루 두 가지 형태의 초크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가루 초크의 경우 블랙다이아몬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 액상 초크를 손에 골고루 도포한 다음에

다시 한번 가루 초크를 더 묻히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ㅋㅋㅋ

 

두 개를 사용하면 손이 더 잘 붙어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사용은 하고 있는데

나쁘지는 않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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