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란? (희토류 원소)

2019. 5. 21. 13:19시사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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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희토류에 대해 알아보자.

 

희토류란?

많은 사람들이 희토류는 하나의 원소로

이루어진 광물로 생각하고 있을 듯하다.

 

희토류는

주기율표에 배열된 17개의 원소의 총칭으로

원소기호 

21번 스칸듐(Sc)과 39번 이트륨(Y)

그리고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라타넘계 원소 15개

란타넘(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프로메튬(Pm), 사마륨(Sm), 유로퓸(Eu), 가돌리늄(Gd),

터븀(테르븀, Tb), 디스프로슘(Dy), 홀뮴(Ho), 어븀(Er),

톨륨(Tm), 이터븀(이테르븀, Yb), 루테튬(Lu)

까지의 원소를 말한다.

이들을 묶어 희토류라고 통칭하는 이유는

서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고 광물 속에 그룹으로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희토류가 주목받는 것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어있고, 건조한 공기에서도 잘 견디며,

열을 잘 전도하는 특징과 

상대적으로 화학적, 전기적, 자성적

그리고 발광적 성질을 탁월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희토류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발전, 태양열 발전 등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제작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을 가진 희토류가

채취하기에 적당할 만큼 매장되어 있는 곳을 찾기는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분리. 정련 및 합금화 과정 또한 어렵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지는 않다.

 

현재 대부분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등소평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엔 희토류가 있다."

라고 말한 것은

현재 중국이 희토류 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희토류가 가지고 있는 외교적 파급력은 막강하다.

 

2010년 벌어진 일본과 중국 사이의 영토분쟁 사건을 꼽을 수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던 두 나라가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 금지라는 카드를 꺼내 들자

강경 입장이던 일본이 사과까지 했던 사건으로

희토류가 가진 막강한 힘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중국은 자국 내 희토류 생산량을 제한하고, 수출량을 감축하며,

희토류에 부과하는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희토류를 정부 통제 하에

자원무기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희토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국내외 희토류 광산을 직접 개발하는 등 안정적인 희토류 수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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