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구미 금오산 맛집<꽃마름 샤브샤브>
<꽃마름 샤브샤브>
아침에 쿵하는 소리에 근처 공사장이 무너졌거나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상주에서 지진이 났었다.
하...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거 같다.
살면서 한 번도 못 느낄 줄 알았는데
무튼 지진에 의한 피해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하늘은 찌뿌둥하게 흐리고
비는 오는 듯 마는 듯 무작정 구미로 향했다.
구미에 오면 항상 오는
금리단길로 자연스럽게 오게 되었다.
ㅋㅋㅋ
전에 가려다가 목적지를 돌려
소보로로 갔었는데
이 번엔 가야 지하며 들어섰다.
비도 오고 날씨도 안 좋아서 사람이 별로 없을 듯했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넘쳐났다.
그래...
다들 먹고살자고 하는데
쉬는 날 맛있는 거라도 먹어야지
일단 테이블을 안내받고 자리에 앉았다.
평일에는 Break Time이 있는데
15:00~17:00까지 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Break Time이 없다.
메뉴판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ㅠㅠㅠ
엘리베이터 옆에 메뉴판이 붙어져 있다.
가격은 평일과 주말이 다른 듯했다.
우리는 와규 샤브샤브를 주문했다.
샤브샤브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샐러드바는 무한대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가격에 포함되어있겠지만.ㅋㅋㅋ)
육수도 순한 맛 매운맛 선택이 가능했다.
꽃마름 샐러드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뷔페도
즐길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었다.
우선 몇 주전 먹었던 초밥을 다시 가져왔다.
새우초밥 어쩔...ㅋㅋㅋ
(이 놈의 새우 사랑.ㅠㅠㅠ)
3가지 종류의 샤브샤브 소스가 있어서
원하는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다.
고소한 땅콩소스도 맛있지만
살짝 매콤한 칠리소스가 가장 좋은 거 같다.
쌈채소류 또한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최근 먹은 월남쌈 샤브샤브집 중에서
괜찮은 편에 속하는 거 같다.
샤브샤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도
있으며 맛 또한 괜찮았다.
음료 역시 종류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뷔페집이 그러하듯
여기도 시간제한이 있다.
시간은 100분으로 정하고 있는데
여유롭게 먹어도 배 터지도록 먹고
디저트도 즐기다 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우리는 배 터지게 먹은 다음
디저트로 빙수도 만들어 먹었다.
구미 금오산에 와서 배 터지게 한 번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들면 오기에 좋은 곳인 거 같다.
가족들이나 연인, 커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와서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