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3 - 실내 클라이밍센터 <하이클라이밍>
하이클라이밍
비가 와서 야외 등반을
하지 못해
차선책으로 선택한
하이클라이밍 암장을
오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초행길이라
근처에 다 와서
네비랑 나랑
같이 헤매는 바람에
도착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클라이밍센터는
부산 정관 공장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 으쓱(?)한
안쪽으로 들어가야 된다.
하이클라이밍센터는
실내에서 로프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최대의
스포츠클라이밍 센터라고 한다.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규모랑 높이도 상당했다.
무엇보다
비가 오는 날에도
실내에서 리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매리트가
있는 곳이었다.
저 높은 곳에 올라가면
왠지
모르게 무서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리드 클라이밍에
첫 발을 내디뎠다.
등반을 하면서
퀵드로우에
처음 로프를 걸어보는 거라
당황을 했다.
올라가기 전에
미리 거는 법을
눈으로만 배웠지
실제로 해본 적이 없어서
생각보다
걸리질 않는 것이다.
거기서 체력소모가
너무 많이 났다.
몇 번의 도전을 했지만
실력 부족으로
완등을 못 한 것이 아쉬웠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자기 위안(?)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실내에서 로프없이 하는 것이랑
로프를 걸면서 하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었다.
실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자주
리드 클라이밍을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센터 규모가 있어서
볼더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는데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항상 사진을 잘 안찍음...-_-;;)
2층에는 휴게실과
지구력 코스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커플들도 와서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와서 흥미를 가질
그런 센터인 거 같다.
(나 앞으로 여기로 오고 싶지만
너무 멀어서 특별한 날만 오는 걸로)
난 우리 센터가 최고입니다.ㅋㅋㅋ
(아~내가 다니고 있는 센터는 다음에 리뷰하겠습니다.)
하이클라이밍 지도 첨부